전국 청소년 무예인 구미 집결
'제17회 한국중·고연맹 전국 용무도대회' 개최
전국 청소년 무예인들이 경북 구미에 모인다. 구미시는 19일 선산체육관에서 '제17회 한국중·고연맹 전국 용무도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용무도협회와 한국중·고용무도연맹 김형식 회장이 주관한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와 임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초·중·고) ▲단체전(중·고) ▲연무 개인형(초·중·고) 등 부문별로 실력을 겨루며 체급별 최강자를 가린다.
용무도는 1995년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교수진이 창안한 종합 무예로, 태권도·합기도·유도·씨름·복싱·검도 등 전통 무술의 장점을 접목하고 실전성을 강화한 한국형 무도 스포츠다.
이번 대회 고등부 체급경기 입상자에게는 용인대 무도대학 동양무예학과 수시 전형 가산점이 주어져 실력 있는 청소년 무예 인재들의 진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중·고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무예 수련을 통해 인격과 정신력을 함께 함양하고, 건강한 스포츠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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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무예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청소년 스포츠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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