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돼 '수돗물 음용자제' 권고가 내려졌다.
환경부는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주시는 지난 17일 오후 8시 주민에게 수돗물 음용을 자제하라는 공지를 보냈다.
환경부는 유충 발견 사고의 수습을 위해 여주시, 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수도자원센터와 대응에 나섰다. 현재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주입 강화, 여과망 추가설치, 내·외부 청소 등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수돗물은 단수 없이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환경부는 수도사업자인 여주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병입수 공급을 지원한다.
유충 발생 원인은 역학조사반을 통해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환경부는 지난달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를 대상으로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