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선거 공약 요구사항 발표
전국한우협회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우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한우법' 제정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우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약 요구사항을 18일 발표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최근 농축산물 가격 불안과 생산비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특히 최근 미국의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 요구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한우법 제정은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우협회는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한우법 제정 ▲주요 가축전염병의 국가책임 방역 강화 ▲농사용 전기세 (통폐합 지원 ▲사료안정기금제도 도입 등 4대 과제를 공약으로 채택하고 임기 내 실현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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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천 한우협회장은 "기후변화와 국제정세의 불안정 속에서 농축산물을 단순히 물가안정 수단으로 보는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식량안보 확보와 국내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농축산물 가격 하락과 생산비 상승 속에서도 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공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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