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이 오스트리아 에스테 은행과 '동유럽지역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동유럽지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의 글로벌 계약 수주에 필요한 보증서 발급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각사가 주최하는 세미나, 콘퍼런스와 상시 정보교류를 통해 유럽지역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 정보와 핵심 산업의 사업 환경 지식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에스테 은행은 오스트리아, 체코, 루마니아 등 동유럽 7개 국가에서 18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1600만 이상의 개인·기업 고객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3537억유로에 달한다.
SGI서울보증은 해외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전 세계 27개 글로벌 금융기관에 8조원 규모의 현지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는 신용한도를 확보했다. 지난해 해외 진출 기업에 약 4조3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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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우리 기업들의 동유럽 진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보증 네트워크 강화와 협업모델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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