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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피하려면 먹지마"…술·담배와 동급이라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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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암 전문의들이 '가공육'은 대장암 유발 가능성이 높다고 오랜 기간 말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과정에서 질산염과 같은 화학적 방부제를 첨가하기 때문에 장에서 다른 화학 물질로 변환돼 종양 발생 가능성을 키운다.

5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국 연구에서도 베이컨, 소시지, 델리햄 등 가공육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은 대장암 발병 위험이 40%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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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1급 발암물질에 담배,알코올과 함께 분류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위험 경고 안해"

"대장암 피하려면 먹지마"…술·담배와 동급이라는 '이것' 대표적 가공육으로 분류되는 베이컨(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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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암 전문의들이 '가공육'은 대장암 유발 가능성이 높다고 오랜 기간 말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0세 미만 대장암의 주요 원인은 '종종 간과되는 음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이 질병에 걸린 젊은 층이 80% 급증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 뒤에는 오염 증가부터 비만 증가, 심지어 식수에 함유된 눈에 보이지 않는 플라스틱 입자까지 다양한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피터 S 리앙 뉴욕대학교 암 전문의는 메드스케이프 메디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환자들에게 가공육을 포함한 생활 방식과 식단 위험 요소에 대해 일상적으로 상담한다"라며 "다만 실제 진료에서 의사들이 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강력한 동기 부여"라며 "의사들이 대중에게 햄, 베이컨 등 가공육 소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가공육은 흡연, 알코올과 함께 1급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가공육은 의학적으로 '맛을 더하거나 보존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염지하거나, 발효하거나, 훈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변형된 고기'로 정의됩니다. 이 과정에서 질산염과 같은 화학적 방부제를 첨가하기 때문에 장에서 다른 화학 물질로 변환돼 종양 발생 가능성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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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국 연구에서도 베이컨, 소시지, 델리햄 등 가공육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은 대장암 발병 위험이 40%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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