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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가 만든 가치, 대구 범어동의 프리미엄은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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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형 생활권, 범어동이 다른 지역과 다른 이유
- 줄어드는 아파트 신규 공급에 높아지는 희소성

입지가 만든 가치, 대구 범어동의 프리미엄은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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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 시장에서 '범어동'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지명이 아닌, 프리미엄 입지의 상징으로 통한다. 수성구의 대표 지역인 범어동은 오랫동안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며 지역 부동산의 최상위 자리를 지켜왔다.


범어동의 가치는 단순한 고급 주거지를 넘어선다. 교육, 교통, 의료, 문화, 행정 기능이 집약된 완성형 생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신뢰를 받아온 지역이다. 특히 범어역을 중심으로 대구의 핵심 인프라가 촘촘히 연결돼 있고, 대구를 대표하는 명문 학군이 포진해 있어 자녀 교육을 고려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절대적이다.


한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범어동은 더 이상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 아니다. 이미 모든 것이 갖춰진 '완성형 입지'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더 견고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아이를 키우는 가정, 은퇴 후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세대, 교통과 교육을 함께 고려하는 직장인 수요 모두가 범어동을 선호한다"라며, "이런 다양한 수요층이 고르게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가격의 탄탄함도 유지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범어동의 프리미엄은 매매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수성범어더블유' 전용면적 84㎡B 타입은 13억 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거래된 11억 9,000만 원 대비 1억 1,000만 원 상승한 수치다.


수성구 내 아파트 공급 감소도 범어동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의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은 2023년 7,164세대에서 2024년 3,894세대, 2025년 1,245세대, 2026년 1,003세대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특히 범어동처럼 이미 도시화가 완료된 지역은 신규 공급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업계는 범어동이 신규 공급만 나와도 빠르게 수요가 몰리는 지역으로 보고 있다. 특히 30~40대 실수요층이 학군과 생활환경을 함께 고려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한다. 또한 시장 전반이 조정을 받는 시기에도 범어동은 호가가 크게 흔들리지 않고, 매물 회전 속도도 빠른 편이라는 점에서 실수요 기반이 탄탄한 지역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말한다. 부동산 시장은 항상 변한다. 하지만 입지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 입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시간을 통해 증명된 신뢰라면, 범어동은 그 기준을 오랜 시간 충족해온 지역이다.


대구에서 '안정적인 투자' 혹은 '삶의 질 높은 실거주'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범어동은 여전히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답이다. 이는 단순한 이미지나 브랜드가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입지의 진실이다.


이런 가운데, 자이S&D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서 '범어자이르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2개 동, 아파트 103세대(전용면적 84㎡·142㎡PH), 오피스텔(전용면적 84㎡) 7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범어동 내 보기 드문 범어동 신규 공급 단지일 뿐만 아니라,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낮춘 조건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이 제공되며, 2028년 9월 입주 예정 시점까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되는 구조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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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범어자이르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일원에 마련돼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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