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최초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 환경교육도시로 도약 도모
탄소중립 청소년 인플루언서 양성 등 종합적·체계적 교육 '관악형 환경교육' 구현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관악구 최초의 환경교육센터인 '서울시관악구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하며 환경교육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센터는 공모 심의를 거쳐 지정된 (사)한국환경교육협회가 위탁 운영,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의 거점으로서 3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환경교육 강사 양성, 환경정보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환경교육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 4월 7일에는 '제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 ▲구청 관계자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사회복지기관 ▲초·중등학교 교사 등 다양한 교육·복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주요 사업 계획과 지역 환경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올해부터 청소년 대상 '탄소중립 청소년 인플루언서 양성 교육'을 본격 추진해 환경과 미디어를 융합한 실천 중심의 참여형 교육을 바탕으로, 차세대 그린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외도 센터에서는 ▲환경교육 상담 콜센터 운영 ▲온라인 정보교류 플랫폼 구축 ▲강사 양성과정 개설 등 환경교육 기반을 체계화하고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환경교육센터 지정이 지난해 도심 속 탄소흡수원 확보 '별빛내린천 생태하천 복원'과 함께 환경 정책의 또 다른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센터 지정은 구민의 환경학습권을 제도적으로 보장,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관악형 환경교육'을 구현하는 첫걸음"이라며"환경교육과 녹색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관악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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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센터 및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녹색환경과 또는 환경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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