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마케팅 등 4개 분야
총 2억2천만 원 규모 지원
광주 북구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판로개척, 온라인 마케팅, 디자인 개발, 기술이전 등 4개 분야에 총 2억2,500만 원을 투입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진출을 돕는 '판로개척 바우처 지원사업'은 수출 실적 2,000만 불 이하의 기업 12곳을 대상으로 수출홍보물 제작, 전시회 참가, 인증 획득 등 최대 2개 항목,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쇼핑과 SNS 활용이 확산하는 흐름에 맞춰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도 운영된다. 이 사업은 체험단이 실제 제품을 사용한 후 SNS 후기를 올려 소비자 반응을 이끌고, 매출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대상은 10개 기업이다.
기업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CI 및 BI 개발을 중심으로,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과 1대1로 매칭해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본사나 공장이 북구에 있는 7개 기업이 대상이다.
또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기술을 이전해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는 '기술이전 지원사업'도 마련됐다. 업력 7년 이하의 8개 기업을 선정해 협약 체결부터 사업화 컨설팅, 기술이전 완료 시 5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북구는 사업 종료 후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피드백을 받아 내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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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구청장은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중소기업의 성장이 중요하다"며 "이번 맞춤형 지원사업이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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