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 생명·환경 주제 체험 행사 풍성
국립광주과학관이 오는 18~20일 '2025 사이언스 봄축제 : 작은 생명과 그린(Green) 지구'를 개최한다.
16일 광주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과학의 날(4월 21일)을 기념해 마련된 과학관 대표 행사로, 자연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20여 종의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곤충과 동물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동물·곤충 전시, 재활용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환경·생물 만들기 체험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 가족 운동회, ▲야외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동물 전시존에서는 장수풍뎅이, 개구리, 도마뱀, 토끼, 햄스터, 앵무새 등 생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이 제공되며, 곤충의 생애주기 관찰과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환경 체험존에서는 버려지는 물건을 활용한 재활용 만들기, 멸종위기 동물을 소재로 한 만들기 체험, 지구환경 미로 체험 등 시민들이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특히 반려동물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운동회는 '공 가져오기'나 '기다려 경기' 같은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반려동물과의 소통법을 다루는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전문 공연팀의 무대, 로봇 강아지와 함께하는 과학관 산책, 환경 뮤지컬,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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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과학관 선임연구원은 "산불, 서식지 파괴 등으로 생태계 위기가 심화하는 지금, 시민들과 함께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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