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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vs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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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9557억원 규모
6월 중 총회 개최 예정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HDC현산 vs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맞대결 성사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안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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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모두 입찰에 참여했다. 전면1구역 조합은 다음달 31일 합동설명회를 진행한 후 6월 열리는 조합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 일대에 지하 6~지상 38층, 12개동에 아파트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가구, 판매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9557억원이며 3.3㎡당 공사비는 960만원이다.


양사는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 전부터 전면1구역 수주를 위해 사업 조건과 설계 방안 등을 내걸고 수주 의지를 피력해왔다.


HDC현산은 전면1구역에 글로벌 호텔 '파크하얏트'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파크하얏트는 하얏트 그룹의 최상위 호텔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서울 삼성동과 부산 해운대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두 곳 모두 HDC현산이 개발했고 자회사 호텔HDC가 운영하고 있다. 전면1구역에 파크하얏트 호텔을 건립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된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 등을 흡수하겠다는 복안이다.


HDC현산은 조경과 설계, 상업시설 등에서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면1구역을 글로벌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미국의 건축 디자인그룹 SMDP, 구조 설계는 미국 구조설계 회사 LERA, 조경 부문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리테일 마스터플랜은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인 CBRE코리아 등과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HDC현산은 용산 아이파크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화,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HDC용산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HDC현산 vs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맞대결 성사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는 전면1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적용하고 글로벌 건축설계회사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해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유엔스튜디오는 독일 벤츠박물관, 싱가포르 복합업무단지 등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한남4구역, 압구정3구역 등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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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전면1구역에 조망, 커뮤니티, 상업시설, 공공 동선 등을 입체적으로 통합한 '미래세대 삶의 무대'를 콘셉트로 설계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해운대 엘시티, 여의도 파크원, 송도 국제업무지구 등 초고층 건축물과 복합개발 사업을 수행한 경험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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