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보 부처 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안보장관회의'를 신설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1차 경제안보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의약품 '232조 조사'에 대해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미국 측에 의견을 개진하기로 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14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반도체 및 의약품 등의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또 각 부처는 한미 정상 간 통화와 통상교섭본부장 방미를 통해 확인한 미국 측 관심 사항을 중심으로 대미 협상 준비를 위한 부처별 역할을 분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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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보장관회의는 경제안보 복합문제에 대응해 경제부처와 안보부처 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었다. 부처별 소관 경제안보 현안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해 권한대행 주재 '경제안보전략 TF'의 운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무조정실,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약처, 방송통신위원회, 국가안보실이 참석한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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