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환절기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관지 건강에 효과적인 한약재 맥문동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충남 청양군에 따르면 맥문동은 폐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황사와 미세먼지에 따른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포닌 성분이 포함돼 감기 예방은 물론 폐결핵, 기관지염, 인후염에도 효과가 있으며 항암 및 항당뇨 작용도 있다.
맥문동 주산지인 청양은 이달 들어 본격적인 수확에 나섰다. 군은 겨울철 강우와 저온으로 저조했던 지난해보다 올해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에는 맥문동이 약재뿐만 아니라 조경용으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볶음차나 진액 스틱 등 가공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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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기후와 토양 상태에 따라 수확량 차이가 큰 만큼, 토양검정과 윤작 등 기본 관리가 중요하다"며 "농가와 협력해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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