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품목 중심 업종 성장 두드러져
아임웹은 자사몰 운영 고객들의 지난달 거래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임웹에 따르면 이 수치는 월간 거래액 기준 역대 최고치이며, 브랜드당 월평균 거래액도 전년 대비 8% 증가해 개별 브랜드의 실질적 성과 향상에서 비롯한 결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 보면, 식품·음료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약 42억원 증가하며 전체 카테고리 중 가장 큰 거래액 상승 폭을 기록했다. 주방용품(413%), 생활용품(129%), 생활·교육서비스(104%) 등은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자동차용품, 가전·디지털, 헬스·건강 등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아임웹은 이번 거래액 상승세는 업종 특성과 소비 트렌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서비스 구조가 맞물리며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로 가성비 소비가 확산하며,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군에 수요가 몰린 점도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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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이번 성과는 아임웹을 통해 자사몰을 구축한 90만 브랜드의 실질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결과이자, '자사몰 커머스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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