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역 광장으로 주무대 변경...최현석 셰프 콜라보도 준비
오세현 아산시장은 14일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물론 앞으로의 축제도 시민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취임 10일 만에 첫 브리핑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순신 축제에 대해 설명했다.
축제는 기존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양온천역 일원으로 주무대가 변경됐다.
온양온천시장 참여 마당에는 조선시대 저잣거리와 무과 시험장을 재현하고, 전국 턱걸이대회 '청년 이순신을 찾아라', 조선 수군 출정식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난중일기 골든벨과 창작 뮤지컬 '성웅', 블랙이글스 에어쇼, 전통 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ㅇㅅㅅ 게임' 등도 진행된다.
특히 26일에는 '충남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유명 셰프 최현석 씨가 참여하는 푸드 협업 이벤트도 마련된다. 지역 막걸리 3종과 일명 최현석 하이볼로 불리는 로네펠트를 혼합한 '티막'과 마라 크림 떡볶이, 특제 어향 소스가 첨가된 오징어먹물 파전 등으로 구성된 대표 메뉴가 현장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장 이전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온양온천역 서쪽에 200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운영하고, 신정호, 이순신 종합운동장, 탕정, 천안아산역, 신창 등 5개 권역에서 셔틀버스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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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아산이라는 도시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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