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온실가스 40% 감축 위해 74개 사업 추진"

탄소중립녹색성장위 개최…기본계획 의결

경기도 안성시가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74개 세부 사업을 펼친다.

안성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는 최근 '안성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심의를 개최해 이런 내용의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성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위원들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심의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계획은 '시민참여로 더불어 사는 탄소중립도시 안성'을 비전으로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계획은 ▲건물(에너지)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등 5대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추진 전략과 74개의 세부 사업을 담았다.

회의에서는 '2024년 안성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도 심의·의결했다. 심의에서는 물관리, 산림·생태계, 재난·재해, 농축산, 건강, 적응기반 등 6개 분야 37개 과제에 대한 종합 점검 결과 '우수' 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이날 의결한 기본계획을 5월 중 환경부 및 경기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기본계획에 대한 이행평가 등을 통해 추가 사업 발굴과 시민의식 강화 및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