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오픈 4R 5언더파 몰아치기
2022년 데뷔 이후 생애 첫 우승 환호
방신실과 박주영 공동 2위, 이가영 4위
김민주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3타 차 우승(15언더파 273타)을 완성했다.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95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김민주는 초속 9m가 넘는 강풍을 뚫고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2타 차 5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었다. 1번 홀(파4) 첫 버디 이후 6~7번 홀과 9~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17번 홀(파3)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해 잠시 흔들렸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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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과 박주영 공동 2위(12언더파 276타), 이가영과 지한솔, 리슈잉(중국)이 공동 4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지난주 KLPGA 투어 2025시즌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7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황유민 공동 20위(2언더파 286타), 박지영 공동 33위(이븐파 288타), 박현경은 공동 37위(1오버파 289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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