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관리처분계획 타당성·추정분담금 검토 등 지원
박승원 시장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 높아질 것"
경기도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손잡았다.
광명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부동산원과 '광명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가격 조사·공시, 시장 분석, 정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도시·주택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주도의 정비사업 추진으로 지역 내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미래도시 지원센터',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 등과 관련 정책 교류를 확대한다. 부동산원은 시 정비사업에 대한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부동산원은 특히 특히 공사비 검증, 관리처분계획의 타당성 분석, 추정 분담금 검토 등 정비사업의 핵심 업무를 신속한 지원할 방침이다. 공사비 관련 분쟁 발생 시 전문가를 파견해 조정하고, 사전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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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비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도시 정비와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태락 부동산원장은 "도시 정비 수요가 많은 광명시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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