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의 부인 정우영 씨가 10일 비공식적으로 대전지법 천안지원을 찾아 조부인 정봉모 초대 지원장 흉상에 추모했다.
정 지원장은 6.25 전쟁 당시 끝까지 법원을 지키다 북한군에 납치된 뒤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흉상은 지난 2002년경 법원이 초대 지원장의 사진을 찾는 과정에서 유족인 정 씨가 사진을 제공하면서 만들어졌다.
흉상은 공명정대하게 판결하자는 뜻에서 판사들의 법정 출입 경로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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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씨는 김 지사가 공항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관세 문제가 시급하다 보니 미국 미시간주와 공동 대응을 위해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면서 "선거운동은 비방과 무리 짓기, 돈 없이 조용하게 진행할 거라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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