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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보건환경연구원, 영·유아 대상 '요충감염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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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보호·기생충 감염 예방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영유아의 건강 보호와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요충감염 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시·군 수요조사를 반영해 무주군과 고창군에 거주하는 영유아 326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검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 보건환경연구원, 영·유아 대상 '요충감염 검사'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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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23년 무주군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남원, 진안, 무주, 순창 지역에서 요충감염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매년 수요 기반으로 지역을 선정해 지속적인 예방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번 검사는 지역 내 요충 감염 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감염 시에는 해당 보건소와 협력해 치료와 위생 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요충은 주로 유아나 어린이에게서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기생충으로, 대장(특히 맹장)에 기생하며 산란 시 항문 밖으로 기어 나와 주변 피부에 알을 낳는 특성이 있다. 감염은 항문 주위를 긁은 손에 충란이 묻은 뒤 이를 섭취하거나, 오염된 옷이나 침구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며, 함께 생활하는 어른에게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충에 감염되면 항문 주위 가려움증 외에도 피부 발적, 복통, 설사, 불안감, 불면증, 2차 세균 감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염성과 재감염 위험이 높아 예방을 위한 청결한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손톱을 짧게 깎고, 목욕 등으로 신체 청결을 유지하는 한편, 잠옷과 침구류는 주기적으로 세탁하거나 햇볕에 말리는 것이 권장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될 경우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치료와 위생교육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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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식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요충증은 영유아 집단에 쉽게 확산될 수 있는 감염병으로, 부모와 보호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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