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저소득 주민이 자활근로에 참여한 후 취·창업 등 장기적 자립할 수 있도록 의지를 북돋고,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자활성공지원금'을 도입한다.
'자활성공지원금'은 자활근로 참여자가 취·창업에 성공한 이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립 지원 정책이다. 지원 대상자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던 생계급여 수급자가 민간시장 취·창업으로 생계급여를 받지 않게 될 때다. 이 경우 6개월 이상 근속을 유지하거나 창업 활동을 지속할 때 최대 150만원의 지원금을 올해 10월부터 받을 수 있다.
또한 성공지원금의 취지와 신청 요건을 사전 홍보와 교육을 통해 알릴 예정이며,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상담과 자립 연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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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구청장은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기까지 초기 정착 비용 등 부담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성공지원금은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자활 의지를 높이고, 장기적인 고용 유지와 안정적인 창업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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