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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의료취약환자 방문진료 주치의제 활성화 지원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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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체계 구축… 21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거동 불편 저소득 주민에 최대 12회, 회당 5만원까지 진료비 지원

중랑구 '의료취약환자 방문진료 주치의제 활성화 지원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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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025년 의료취약 환자 방문 진료 주치의제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증가하는 건강 취약계층의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거동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에게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 진료 본인부담금을 지원, 구민들이 재택의료 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하고, 의료기관의 방문 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27일 서울의료원, 북부병원, 녹색병원을 포함한 병원 3개소와 의원 7개소, 한의원 11개소 등 총 21개소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 · 관 협력 기반의 방문 진료 서비스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 사업은 질병, 부상, 장애 등으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주민에게 연간 최대 12회, 회당 5만 원까지 방문 진료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선정된 의료기관에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일차 의료기관(의원 및 한의원)을 우선 이용, 필요시 병원 등 2차 의료기관으로 연계되는 구조다. 참여 의료기관은 대상자 발굴, 진료 적절성 평가, 방문 진료 제공, 사후관리까지 참여, 중랑구보건소는 사업 운영과 모니터링, 본인부담금 지원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 사업은 기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택의료 시범사업이 대상자 발굴 어려움, 홍보 부족, 의료기관의 낮은 참여율 등의 한계를 보여온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성하여 추진된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실제로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가 건강상담 중심으로 운영되어 치료적 개입에 한계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 사업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의료복지 확충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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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방문 진료 주치의제 활성화 지원사업은 민 · 관이 함께 힘을 모아 의료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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