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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때마다 담고 담고" 쇼크 오면 쇼핑 나섰다…구매 1순위는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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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 넘게 하락한 7일 개인 1.6조원 순매수
개인, 올해 급락장서 적극 순매수로 대응
급락장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

올해 증시 급락 때마다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들인 종목은 반도체였다.

"쌀 때마다 담고 담고" 쇼크 오면 쇼핑 나섰다…구매 1순위는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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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일까지 개인은 국내 증시에서 5조6996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가는 3조3267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투자자는 14조729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들은 특히 증시 급락 때마다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5% 넘게 하락한 지난 7일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서 1조6721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코스피가 3.0% 하락한 지난 3월31일에도 7890억원을 사들였고 3.39% 떨어진 2월28일에는 2조32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올해 일간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2.5% 하락한 2월3일에도 1조122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증시 급락 시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증시 급락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지난달 31일에는 1조5754억원, 2월28일에는 1조5524억원, 2월3일에는 868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지난 7일과 지난달 31일에는 각각 2571억원, 6673억원 순매수했지만 2월28일과 2월3일에는 6167억원, 370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통 개인투자자는 하락장에서 평균 매입 전략을 고수하고 외국인을 비롯한 기관은 초기 충격 시 매도, 주당순이익(EPS) 하향 안정화 후 재매수해 주가수익비율(PER) 정상화를 유도한다"고 말했다.


개인은 급락을 반도체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네 차례의 급락 시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늘 반도체였다. 지난 7일에는 삼성전자를 5209억원 사들이며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다음으로 SK하이닉스를 4568억원 사들였다. 지난달 31일에는 SK하이닉스를 1675억원 순매수했다. 다음으로 삼성전자를 1277억원 사들였다. 2월28일에는 삼성전자를 3104억원, SK하이닉스를 2423억원 순매수했고 2월3일에는 삼성전자를 4463억원으로 가장 많이 사들였다.

"쌀 때마다 담고 담고" 쇼크 오면 쇼핑 나섰다…구매 1순위는 '반도체'

개인투자자들은 향후 반도체의 회복을 기대하며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5% 감소한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4조961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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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5% 넘는 급락장 속에서도 1조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선 개인들은 향후 증시가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개인은 KODEX 레버리지를 2495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1472억원 각각 순매수해 전체 ETF 중 가장 많이 사들였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 상승 시 두 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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