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대선 날짜 피해 '6월 4일'로 조정

6월 모평 및 전국연합학력평가, 4일 실시
원서접수·변경 마감, 4월11일까지 연장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올해 첫 모의평가가 6월4일 실시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학원에서 수험생 옆 의자에 국어 시험지가 놓여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8일 교육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선거일을 6월3일로 결정함에 따라, 기존 3일 실시 예정이었던 6월 모의평가(고3)와 전국연합 학력평가(고1·2)를 4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능 6월 모의평가 원서접수 및 변경 기간은 기존 4월10일에서 4월11일까지로 하루 연장됐다.

기존에 원서를 접수한 학생은 6월 모의평가 응시 날짜가 6월4일로 자동 변경된다.

성적통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7월1일에 이뤄진다.

모의평가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이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할 수 있다.

국어·수학·직업탐구는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이고,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모의평가 간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되며, 연계율은 50% 수준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