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기존 대비 7.7% 하향 조정
대신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미국 상호관세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단기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2025년 2분기 및 하반기에 가전, TV 등 IT 기기 수요 둔화 우려가 높아졌다"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을 예상한다. 중장기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저평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에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7500억원, 영업이익 5.7% 감소한 1조2600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했고 매출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및 최근 이익 상향 추세를 반영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며 "전사적 비용절감 및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별도 기준 6.2%로 추정된다. 가전(HS) 및 공조기(ES)에서 신제품 매출 확대, 고부가 중심의 믹스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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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영업이익률은 10%, ES는 13%로 추정되고 전장사업(VS)은 4.1%로 대신증권의 종전 추정치를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구독가전 및 B2B(기업 간 거래) 등 신성장의 경쟁력 확대가 수익성(영업이익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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