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효율·코스 일관성 확보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경기 안성시 마에스트로컨트리클럽이 지난 5일 재개장했다. 한 달간 휴장하며 페어웨이와 러프 23만5000㎡(약 7만1000평) 전 구간 잔디를 갈아엎었다.
부영그룹은 마에스트로컨트리클럽에서 기존 켄터키블루그라스를 걷어내고 안양중지·장성중지로 교체했다고 7일 밝혔다. 이제 벤트그라스·양잔디가 뒤섞였던 코스는 중지 단일 품종으로 관리된다.
폭염에 약한 양잔디는 매년 여름마다 죽고 복구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관리비는 늘고 골퍼는 불편을 겪었다. 부영은 이런 구조를 바꾸기 위해 전면 교체를 단행했다.
잔디뿐 아니라 코스 전체 품질도 달라졌다. 부영은 "코스 미관 개선과 샷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최상의 코스 품질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명문 골프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유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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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CC는 2009년 회원제로 개장했고 2016년 대중제로 전환했다. 최근 2024~2025년 고객 선호도 베스트10 대중제 골프장에 선정됐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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