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복 위한 국정 안정화 기대"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22분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경제계는 헌재 판결을 존중하되,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정 정상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논평을 통해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한다"며 "경제계는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의는 "현재 우리 경제는 내수 침체와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 미국의 관세 조치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적으로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이제는 사회적 대립과 갈등을 넘어 국정이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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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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