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타볼레오]"산길을 거침없이"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시계아이콘02분 1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픽업 전용 플랫폼…85cm 도하 성능
2열 리클라이닝 시트로 동승자도 편안
오프로드 전용 기능 대거 적용

"산길을 거침없이, 강물을 망설임없이"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레저용 차량(RV)의 명가인 기아의 노하우를 쏟아부어 만들었다"고 자부하는 타스만을 지난달 31일 강원 인제군에서 만났습니다. 박달고치 정상을 오르는 임도 코스를 비롯해 언덕, 도하 등 다양한 주행 조건을 만든 오프로드 코스와 일반도로 코스를 달리면서 다각적으로 체험해 봤습니다.


[타볼레오]"산길을 거침없이"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31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시승행사 모습. 기아
AD

타스만은 기아 RV 라인업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쏘렌토와 스포티지부터 셀토스, 니로, 카니발에 이르는 RV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픽업트럭은 전무했죠. 기아는 최근 늘고 있는 아웃도어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서 마침내 타스만을 탄생시켰습니다.


"픽업트럭이지만 지금까지의 픽업트럭은 아니다"는 이혜영 기아 국내 마케팅 상무의 표현대로, 타스만은 정통 픽업트럭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여러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프로드나 도심 주행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가족들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러 가지 편의사항을 더한 차였습니다.


외관을 보는 순간 터프함과 강인함이 느껴집니다. 전면부에 각진 '타이거 페이스'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강한 인상을 주고, 바퀴 주변을 감싸는 검은 펜더에는 아웃도어용품을 넣을 수 있는 '사이드 스토리지'가 눈길을 끕니다.


[타볼레오]"산길을 거침없이"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31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시승행사 모습. 기아

타스만은 '보디 온 프레임'이라는 구조를 적용, 최대 700㎏의 적재 중량과 3500㎏의 견인 성능을 갖췄습니다. 보디 온 프레임은 사다리 모양의 강철 프레임에 파워트레인과 차체를 얹는 방식으로, 일반 승용차 대비 무거운 하중을 더욱 잘 버틸 수 있어 뛰어난 적재 능력과 높은 내구성, 뛰어난 험로 주행 성능을 구현하게 해줍니다. 거친 산길을 달리고 바위나 언덕으로 이뤄진 오프로드 코스에서도 흔들림이나 진동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3월 말 강원 지역 폭설 영향으로 산길은 진흙길이었지만, 단 1대의 시승 차량도 바퀴가 빠지지 않았는데요. 타스만은 사륜구동(4WD) 시스템 기반의 엔진 구동력을 앞·뒤 구동축에 전달하는 '2속 ATC'를 적용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구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는 상황에 따라 뒷바퀴에만 구동력을 전달해 연비 주행이 가능한 '2H', 앞뒤에 구동력을 균등하게 배분해 험로 주행을 도와주는 '4H', 저단 기어를 체결해 험난한 지형의 주행을 돕는 '4L', 주행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구동력을 전달하는 '4A' 등을 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또 샌드, 머드, 스노 등 노면 상황에 따라 터레인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타볼레오]"산길을 거침없이"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31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시승행사 모습. 기아

오프로드 주행 특화 엑스프로 모델에는 ▲후륜 차동기어를 잠글 수 있는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산악 지형에 특화된 터레인 모드 '락' ▲안정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 '엑스트렉' 모드 등을 더했습니다.


엑스트렉 모드는 일종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인데요. 차를 시속 1~10㎞ 내외로 움직여 줍니다. 가속이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약 30도 경사의 언덕을 오르고 내릴 수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운전대 작동에만 집중하면 돼, 초보자도 쉽게 오프로드를 주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바퀴가 물에 잠기는 상황에서도 타스만은 안전하게 주행이 가능했는데요. 공기흡입구를 측면 펜더 내부 상단 950㎜ 높이에 만들고 흡입구 방향도 차량 진행 방향과 반대로 배치해 도하 시 흡기구를 통해 엔진으로 물이 유입되는 상황을 방지했습니다. 약 80㎝ 깊이의 물을 시속 7㎞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하니 만에 하나 장마철에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걱정이 없겠네요.


[타볼레오]"산길을 거침없이"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31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시승행사 모습. 기아

도로주행에서는 픽업트럭임에도 엔진이나 외부 소음을 차단해 정숙한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전방 유리와 1열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흡차음재도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 환기 통로를 최적으로 설계해 도로 소음 유입을 줄였고, 실 스트립으로 승객실과 적재 공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바람 소리도 낮췄다고 합니다.


차량 내부에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부 노면을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나 엔진과 변속기 오일, 냉각수 온도와 차량의 구동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로드 페이지' 등이 극한의 상황에서 운전을 도와줍니다.


2열 시트에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해서 박달고치를 오르는 길에 뒷자리에 앉아봤지만 크게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나 작은 작업대로 변하는 폴딩 콘솔 테이블 등 편의사양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타볼레오]"산길을 거침없이"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31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시승행사 모습. 기아

다만 트럭이라는 데서 오는 딱딱한 승차감과 차고가 높다 보니 흔들거림이 크다는 게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로 출시할 계획이 없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이며, 특화 모델인 ▲엑스프로는 5240만원입니다.


AD

타스만은 지난 2월13일부터 계약을 시작했는데 한달 보름 만에 4000대 계약을 넘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픽업트럭이 1만4000대 팔렸다는 점을 비교할 때 타스만이 새로운 픽업트럭 트렌드를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타볼레오]"산길을 거침없이"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31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시승행사 모습. 기아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4.1207:00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 고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전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후퇴를 거듭하면서 자국 국경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초기에는 무인기(드론)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던 북한군이 짧은기간 내에 드론 대응 전술을 익

  • 25.04.0609:01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8 대 0으로 파면됐다. 한국 정치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이 파면됐다. 불행한 역사다. 지난 4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이상돈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플랜B가 없다"며 변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이 8:0으로 파면됐다.영어로 표현하면 심플 앤드 클리어다.

  • 25.04.0608:00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최근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홍콩 재벌 리카싱 회장이 양국의 압력 속에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리카싱이 이끄는 CK 허친슨 그룹은 파나마 운하 항구 2곳의 운영권을 미국 투자기업 블랙록에 매각하려 했으나, 중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으로 최종 계약 단계에서 보류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거래를 넘어 글로벌 해양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 치열한 경쟁의

  • 25.04.0508:00
    中, 반년만에 대만포위 재개…트럼프 관세공격에 맞대응
    中, 반년만에 대만포위 재개…트럼프 관세공격에 맞대응

    중국이 6개월 만에 대만 포위 훈련을 재개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전 세계를 향해 상호 관세를 발표한 시점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을 '독충'으로 표현하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대만군에 따르면, 자국 해안 일대에서 발견된 중국 함선은 군함 13척, 경비정 4척을 포함해 총 71척에 달했다. 또한

  • 25.04.0110:59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고작 2개월여 만에 3연임 도전에 나설 것임을 시사해 미국 정계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연임이 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 헌법의 대통령 임기 제한 조항을 우회할 수 있다며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미국의 대통령은 수정헌법 22조에 따라 3연임을 금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해 한 차례 대통령직을 수행했고, 이후 조 바이든

  • 25.04.0814:57
    은행장도 벌벌 떤다… '금융판 중대재해법'
    은행장도 벌벌 떤다… '금융판 중대재해법'

    #시중 은행 고위 임원 A씨는 올해 들어서 전국의 지점에서 올라오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매일 보고 받는 중이다. 책무구조도를 도입하면서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의 작은 지점에서 벌어지는 1000원 단위의 작은 계산 착오 문제까지 본인에게 책임이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 신경 써야 할 일이 배로 늘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 B씨는 최근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날 때마다 책무구조도와 관련된 하소연을 듣는 일이 많아

  • 25.04.0806:10
    ④신한·우리,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농협·하나, 내부통제 문화 정착
    ④신한·우리,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농협·하나, 내부통제 문화 정착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은행장도 벌벌 떤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금융판 중대재해법①
    은행장도 벌벌 떤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금융판 중대재해법①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②"밑에서 몇백억 떼먹어도 책임지는 경영자 없어"
    ②"밑에서 몇백억 떼먹어도 책임지는 경영자 없어"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③해외선 이미 도입된 제도…"차등규제" 목소리도
    ③해외선 이미 도입된 제도…"차등규제" 목소리도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1207:00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드론 격추하기 시작한 북한군…수세로 몰린 우크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초기 고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전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후퇴를 거듭하면서 자국 국경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됐다. 초기에는 무인기(드론) 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던 북한군이 짧은기간 내에 드론 대응 전술을 익

  • 25.04.0609:01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이상돈 "국민의힘 플랜B가 없다…변화에 한계"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8 대 0으로 파면됐다. 한국 정치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이 파면됐다. 불행한 역사다. 지난 4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이상돈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플랜B가 없다"며 변화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이 8:0으로 파면됐다.영어로 표현하면 심플 앤드 클리어다.

  • 25.04.0608:00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파나마 운하 둘러싼 미중 패권대결…난처해진 홍콩재벌

    최근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홍콩 재벌 리카싱 회장이 양국의 압력 속에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리카싱이 이끄는 CK 허친슨 그룹은 파나마 운하 항구 2곳의 운영권을 미국 투자기업 블랙록에 매각하려 했으나, 중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으로 최종 계약 단계에서 보류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거래를 넘어 글로벌 해양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 치열한 경쟁의

  • 25.04.0508:00
    中, 반년만에 대만포위 재개…트럼프 관세공격에 맞대응
    中, 반년만에 대만포위 재개…트럼프 관세공격에 맞대응

    중국이 6개월 만에 대만 포위 훈련을 재개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전 세계를 향해 상호 관세를 발표한 시점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을 '독충'으로 표현하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대만군에 따르면, 자국 해안 일대에서 발견된 중국 함선은 군함 13척, 경비정 4척을 포함해 총 71척에 달했다. 또한

  • 25.04.0110:59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3선 도전 벌써 언급한 트럼프…"루스벨트도 4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고작 2개월여 만에 3연임 도전에 나설 것임을 시사해 미국 정계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연임이 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 헌법의 대통령 임기 제한 조항을 우회할 수 있다며 자신감까지 내비쳤다. 미국의 대통령은 수정헌법 22조에 따라 3연임을 금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해 한 차례 대통령직을 수행했고, 이후 조 바이든

  • 25.04.0814:57
    은행장도 벌벌 떤다… '금융판 중대재해법'
    은행장도 벌벌 떤다… '금융판 중대재해법'

    #시중 은행 고위 임원 A씨는 올해 들어서 전국의 지점에서 올라오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매일 보고 받는 중이다. 책무구조도를 도입하면서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의 작은 지점에서 벌어지는 1000원 단위의 작은 계산 착오 문제까지 본인에게 책임이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 신경 써야 할 일이 배로 늘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 B씨는 최근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날 때마다 책무구조도와 관련된 하소연을 듣는 일이 많아

  • 25.04.0806:10
    ④신한·우리,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농협·하나, 내부통제 문화 정착
    ④신한·우리,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농협·하나, 내부통제 문화 정착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은행장도 벌벌 떤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금융판 중대재해법①
    은행장도 벌벌 떤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금융판 중대재해법①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②"밑에서 몇백억 떼먹어도 책임지는 경영자 없어"
    ②"밑에서 몇백억 떼먹어도 책임지는 경영자 없어"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 25.04.0806:10
    ③해외선 이미 도입된 제도…"차등규제" 목소리도
    ③해외선 이미 도입된 제도…"차등규제" 목소리도

    편집자주올해부터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 각자가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스스로 명확히 설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반복되는 금융사고에 대응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장에서는 강화된 책임 부담과 징계 우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작은 실수 하나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크다. 이번 기획에서는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