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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기업이 나서야"…한화·코오롱·대한상의 '친환경 교육'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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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대전 진잠초 방문
한화 맑은학교 프로젝트에 올해 6개교 선정
코오롱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소규모학교 확대

한화·코오롱·대한상공회의소가 손을 맞잡고 초등학교 내 친환경 교육을 위한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기업 대표들은 기후 변화의 위기를 언급하며 '기업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일 대전시 진잠초등학교를 방문해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열었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사회 문제를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ERT의 대표 실천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화그룹과 코오롱그룹이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한화가 진잠초의 유휴교실을 정비해 학생들의 휴게공간으로 만든 '맑은 쉼,터'에서 진행됐다. 이곳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등이 모였다.


"기후 위기, 기업이 나서야"…한화·코오롱·대한상의 '친환경 교육' 위해 뭉쳤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이 2일 대전시 진잠초등학교를 방문해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 대한상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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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최근 산불, 수해가 발생하고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인간이 살면서 너무 편의만 추구하고 환경을 돌보지 않아 이런 일들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데 기업이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이어 진잠초 운동장에서 진행된 코오롱의 '찾아가는 친환경 에너지 교육' 수업을 참관했다. 학생들은 개조된 소형 버스 위에서 벽면에 손바닥 모양으로 구성된 '인간 전지' 교육 체험에 참여하고 운동장 한편에 마련된 부스에서 '제로 에너지 빌딩'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체험했다.


한화는 '맑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초등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과 환경교육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11년부터 시작해 2022년 리뉴얼된 맑은학교 프로젝트는 첫해 4개교를 시작으로 4년간 총 21개교, 약 1만5000명의 어린이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지원했다. 올해는 대전 진잠초를 비롯해 서울 양화초,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등 6개교가 선정됐다. 김 사장은 "미세먼지는 언제 해결될지도 모르고 우리를 괴롭히는 심각한 환경 문제가 됐다"며 "오늘날 우리 기업이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것은 피할 수 없고 외면할 수도 없는 절대 사명"이라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기후 위기, 기업이 나서야"…한화·코오롱·대한상의 '친환경 교육' 위해 뭉쳤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이 2일 대전시 진잠초등학교를 방문해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 박준이 기자

코오롱도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역 소재 학교에 대한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은 2009년부터 '에코 롱롱 프로젝트'를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다. 총 2146교, 약 15만여명 학생들이 참여했다. 서울 이외 수도권 외곽 지역의 소규모 학교까지 교육을 확대하고,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이동편을 제공해 서울, 김천에 위치한 전시체험공간으로 초청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도서 지역 학교에는 교구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코오롱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실현하고 에코 롱롱 프로젝트를 운영해 아이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도 "저희 환경부도 환경도 지키고 이렇게 훌륭한 뜻 가지신 기업에서 좀더 효율적으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며 "현재 개별 기업들의 용도 규제와 총량 규제를 2029년까지 유지하고 2030년부터는 합쳐서 하나로 통제할 수 있는 제도로 바꾸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일선 학교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탄소중립 실천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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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기업이 나서야"…한화·코오롱·대한상의 '친환경 교육' 위해 뭉쳤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대전시 진잠초등학교에서 열린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대한상의 제공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기업의 역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환경 교육과 생활속 친환경 실천은 미래 세대를 위한 첫걸음인 만큼 시 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도 "오늘 간담회가 지역 아이들의 교육 환경 인프라 개선과 친환경 교육 체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전상의도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대전형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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