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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말 계절효과" 3月 외환보유액 4097억달러, 석 달 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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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기준 4096.6억달러…4.5억달러↑
국민연금과 외환 스와프 거래<분기말 효과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도 영향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소폭 늘었다. 분기 말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준수를 위해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늘어나는 계절 효과가 나타난 결과다.

"분기말 계절효과" 3月 외환보유액 4097억달러, 석 달 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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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96억6000만달러로 전월 말 4092억1000만달러보다 4억5000만달러 늘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021년 하반기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2021년 10월 말 4692억달러를 기록한 외환보유액은 2022년부터 본격화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 등에 영향을 받으며 규모를 줄였다. 지난해엔 월말 기준 4100억달러 선에 머물렀다. 지난해 10월 이후론 트럼프발 미국 통상정책 불확실성에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외환 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외환보유액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지난해 12월과 지난달엔 분기 말 외국환 은행이 BIS 비율을 맞추기 위해 한은에 달러를 집중적으로 예치하면서 계절 효과가 나타나 외환보유액이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3월엔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거래에도 불구하고 분기 말 효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라 기타통화 외화자산을 달러화로 환산할 때 금액이 늘어난 효과,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도 영향을 미쳤다. 3월 중 미국 달러화지수(DXY)는 약 3% 하락했다. 지난 2월 말 107.24에서 3월 말 104.04로 내렸다.


"분기말 계절효과" 3月 외환보유액 4097억달러, 석 달 만에 증가 연합뉴스

외환보유액 구성항목 중 국채와 회사채, 정부기관채 등이 포함된 유가증권은 전월 말 대비 41억5000만달러 늘어 361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비중은 전체 외환보유액의 88.3%다. 예치금은 241억7000만달러(5.9%)로 38억4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은 149억8000만달러(3.7%), 금은 47억9000만달러(1.2%), IMF 포지션은 41억9000만달러(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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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2월 말 기준 세계 9위를 유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2272억달러를 보유했다. 일본이 1조2533억달러로 2위, 스위스가 9238억달러로 3위였다. 인도(6387억달러)와 러시아(6324억달러), 대만(5776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329억달러), 홍콩(4164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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