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일 제주특별자치도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상생협력의 실천적 모델을 만들기 위해 교차 기부를 진행했다.
이날 기부는 지난해 9월 체결된 ‘경기도-제주도 상생협력 합의’의 후속 조치다.
두 지자체는 앞으로 ▲정기적인 홍보 협력 ▲답례품 연계 ▲출향인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제주는 누구에게나 추억이 있는 고향 같은 곳"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과의 정서적 연결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홍보·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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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동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는 제주에 대한 고향사랑기부금 지역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으로, 제주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고 있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상호 기부는 양 도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제도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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