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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최장수 CEO'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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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부터 회장까지…52년 근무
고문·재단 이사장 역할은 계속
후임으로 일본인 경영진 취임

한 회사에서만 52년간 근무, 사장·회장직만 26년 수행. 국내 화학 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78)이 퇴임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일본 도레이 사의 한국 자회사다.

'화학업계 최장수 CEO'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퇴임 1일 퇴임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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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는 전날(1일) 경북 구미 공장에서 이 회장의 퇴임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장은 퇴임식 후 이날까지 전북 군산 공장과 충남 공주 공장, 서울 본사 등을 방문한다. 이 회장은 퇴임 인사장을 통해 "산업기술의 역사적 변화를 화학공학도로 체험한 것과 경제 발전을 위해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땀 흘렸던 시간이 인생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1947년생인 그는 홍익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1973년 도레이첨단소재의 전신인 삼성그룹 제일합섬에 입사해 1999년 최고경영자(CEO), 2013년 회장 자리에 오르며 52년 동안 현역으로 일한 업계 최장수 CEO로 알려졌다. 1999년 도레이의 투자를 받기 시작할 때부터 이 회장이 CEO로 선임됐다. 취임 후 이 회장은 배터리 분리막 등 당시 일본 도레이 본사에도 없던 신사업을 추진했다. 그가 경영한 26년간 도레이첨단소재는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


이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퇴임 후에도 도레이첨단소재 고문 격인 상담역으로 남는다. 2018년부터 맡은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이사장직도 계속 맡아 그룹 미래 경쟁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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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회장은 일본인 경영진 규노 모토히사 현 부회장이 취임한다. CEO는 작년 4월 취임한 김영섭 대표이사 사장이 계속 맡는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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