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K 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연구개발 사업' 선정
충남도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절약형 수직농장 개발에 나선다.
충남도는 1일 보일러 생산업체인 귀뚜라미와 예산군, 한국기계연구원, 공주대 등 3개 대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농림부가 주관하는 '케이(K) 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포함 사업비 43억6000만원을 투입해 제로에너지 기반의 수직농장 모델을 개발하는 내용이 골자다.
제로에너지란 소비하는 에너지 대비 자체 생산한 에너지의 비율을 말하며 비율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뉜다.
컨소시엄은 제로에너지 4등급(소비에너지 대비 생산에너지 40%) 달성을 목표로 태양광과 연료전지를 활용한 건물 공조 기술 기반의 수직농장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존의 수직농장 대비 에너지와 자원 소비를 절감하는 등 선진화된 수직농장 모델 보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금 뜨는 뉴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도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비전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산·관·학·연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수직농장 모델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최형욱 기자 ryu409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