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그룹통합 PLCC '롯데멤버스 카드' 2종출시

계열사 이용개수 따라 '엘포인트' 적립률 상승
롯데백화점 최대 10% 현장할인 프로모션

롯데카드는 그룹 계열사 통합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 '롯데멤버스 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카드가 그룹 통합 혜택을 집중 제공하는 카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 PLCC는 '롯데멤버스 카드'와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그룹 계열사 이용 개수에 따라 통합 멤버십 포인트인 '엘포인트'를 최대 5%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멤버스 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0.5%를 한도 제한 없이 엘포인트로 기본적립한다.

그룹 계열사로 구성된 '롯데멤버스 브랜드'를 이용할 경우 이번 달에 쓴 브랜드 수에 따라 포인트를 특별적립한다. 브랜드 1~2개를 썼으면 1%, 3~4개를 사용했으면 3%, 5개 이상 이용 시에는 5%를 월 5만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7%를 한도 제한 없이 기본적립한다. 롯데멤버스 브랜드 이용 개수에 따라 1~2개를 썼으면 1%, 3~4개 사용 시 3%, 5개 이상 이용 시 5%를 월 10만포인트까지 특별적립한다.

두 카드 모두 기본적립과 특별적립 혜택은 지난달 이용액 5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한다.

롯데멤버스 카드(국내 및 해외 겸용) 연회비는 3만원이다.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국내 및 해외 겸용)의 연회비는 15만원이다.

카드 신청은 디지로카앱, 롯데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매장 내 롯데카드센터에서 하면 된다.

롯데카드는 롯데멤버스 카드 2종으로 그룹 계열사에서 결제할 경우 추가 할인을 해주는 별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2월31일까지 롯데백화점 7% 또는 10% 현장할인, 세븐일레븐 5% 현장할인, 롯데호텔 객실 주중 50%·주말 3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디지로카앱 및 롯데멤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롯데카드는 다수 제휴카드로 흩어져 있던 계열사 혜택을 하나의 카드로 모았다. 그룹 계열사를 많이 이용할수록 커지는 혜택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쇼핑·외식·레저 등 생활밀착형 네트워크를 갖춘 롯데그룹만의 가치와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그룹 브랜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PLCC 상품"이라며 "참여 계열사를 늘리고 롯데멤버스 카드 전용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