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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고령화 시대 통합돌봄 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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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누구나, 언제나, 내 집에서!
통합돌봄센터 확대 운영으로 돌봄 지원

경남 거창군 고령화 시대 1인 가구의 증가 속 복지정책이 군 단위 지자체의 새로운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령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거창군은 2025년 당초 예산 8015억 원 중 23.5%에 해당하는 1752억원을 복지 예산으로 편성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민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원스톱으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거창군, 고령화 시대 통합돌봄 사업 확대 추진 거창군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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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군은 원스톱 돌봄 기반구축 강화를 위해 12개 읍면에 돌봄 지원 창구를 설치하고, 경상남도 어르신 돌봄 지원체계 구축 선포식을 거창군에서 개최했다.


군은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자원봉사자인 ‘온봄지기(마을활동가)’를 양성해 현재 128명이 활동 중이며, 돌봄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 나서는 촘촘한 인적 안전 복지망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통합돌봄센터를 기존 3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하며, 권역별 인프라를 구축해 돌봄 서비스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통합돌봄 허브센터’를 새롭게 설치해 3개 권역을 총괄 관리하고 그동안 서비스에서 제외되었던 거창읍까지 확대하여 돌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퇴원환자 연계 간병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든든한 우리 집” ▲ 취약계층 집 정리 서비스 “찾아가는 클린버스” ▲맞춤형 생활용품 지원 ▲이동지원 “돌봄 택시” 운영 등 실질적인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일상 속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거창군은 ‘군민 누구나, 언제나, 내 집에서! 원스톱으로 돌봄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0일 마리면 영승마을에서 ‘함께 찾아가는 경남 통합돌봄 버스’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의료·복지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한자리에서 제공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국병원 무료 한방진료 ▲거창군 보건소 구강 버스 ▲똑띠버스의 스마트 건강 정보제공·상담 지원 ▲빨래방 버스 빨래 지원 ▲클린버스 집 정리 지원 ▲푸드트럭, 청춘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지역자원 연계 서비스가 함께 운영되었다.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으로,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거동 불편 장애인 및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따뜻한 안부, 도시락 배달사업”을 시행하여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 위험군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한 ‘월간 식구’ 사업을 거창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공모사업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되어, 사업비 4,200만원을 확보했다. 거창군은 거창우체국과 협약을 맺고, 집배원이 집중관리 대상 225세대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한국전력과의 협약을 통해 AI 기반 전력·통신 사용량 분석으로 평소와 다른 생활 패턴이 감지되면 이상 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파악하고 긴급 대응이 가능한 촘촘한 돌봄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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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군수는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돌봄 서비스 외에도,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정책들을 발굴하고 실행하여 거창군을 전국 최고의 복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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