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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망상지구·용평관광단지 ‘투자이민제’ 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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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자…10억 이상 투자·5년 이상 유지 외국인에 영주권
관광·레저 분야 외국인 투자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 1·2·3지구와 용평관광단지가 2025년 4월 1일자로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 대상지역으로 지정·고시되었다” 고 31일 밝혔다.

강원도 망상지구·용평관광단지 ‘투자이민제’ 지역 지정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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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는 법무부장관이 고시한 관광·휴양시설에 10억 이상 투자한 외국인이 5년 이상 투자를 유지할 경우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투자이민을 원하는 외국인이 대상지역 내 콘도미니엄 등을 구입하면 국내에서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가능하고, 5년 경과 후 일정요건 충족 시 국내 거주가 자유로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대형 리조트 건설사인 ㈜대명건설과 용평스키장에 위치한 복합레저 기업 ㈜모나용평 등 민간사업자가 개발계획을 수립해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어 투자금과 소비력을 갖추고 있는 외국인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에서의 휴양과 관광, 더 나아가 거주를 원하는 경우 콘도 등의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어 관광·레저 분야 외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는 정주 가능한 국제복합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망상 1·2·3지구에 총 1조 5천억 원을 투입해 건강·휴양·교육을 지구 내에서 누릴 수 있는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고국으로 돌아와 건강한 노후를 즐기려는 북미지역 재외동포 등 경제력 있는 글로벌 시니어 계층을 겨냥해 이미 해외 설명회를 개최했고, 워케이션이 필요한 국내 외국인 기업 등 다양한 투자 타깃 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은 강원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재외동포 역이민, 글로벌 교육생 유입을 통한 정주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평관광단지는 체류형 글로벌 휴양단지 조성을 목표로 현재 8천 1백억 원을 투입해 프리미엄 콘도 2개소를 조성 중에 있다.


코로나 종료 후 외국인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나용평은 글로벌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자사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동남아시아 기업인과 방한관광객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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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투자이민제 지정으로 도내 외국인 투자유치와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투자이민제 지정은 장기간 답보 상태에 있던 망상지구 개발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 이라 밝혔다. 김지사는 이어 “앞으로 이 제도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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