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22.4만건…예상 하회

계속 실업수당 청구도 전망치 밑돌아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소폭 밑돌았다.

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3월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 수정치보다 1000건 줄어든 22만4000건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22만5000건)도 하회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9~15일 주간 185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수정치(188만1000건)와 시장 전망치(189만건)를 모두 밑돌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 등 이중 책무 달성을 위해 인플레이션과 함께 고용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해 노동시장의 견조한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다음 달 4일 미 노동부가 공개할 3월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