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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주민자치회로 전환 4년째…자생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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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동네사업 결정…더 강해진 주민자치
공모방식 도입…특화된 지역축제 개최·우수사업 162개 사업비 지원
행신2동 ‘연꽃밭 조성 사업’·행주동 ‘탄소중립마을 공모’ 대상 수상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치활동을 뒷받침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예산지원 등을 지속 추진한다.

고양시, 주민자치회로 전환 4년째…자생력 ‘쑥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능곡행주동 토당골한마음축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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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올해는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한 지 4년째다. 그동안 시는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자치사업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


주민자치회 자율성이 향상되면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기획 운영하는 등 주민 중심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작년에는 도내 기관이 실시한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사업비를 지원받는 등 모범사례도 뒤따르는 중이다.


시는 주민자치회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으로 보조금 공모방식을 도입했다. 전에는 최대 3500만원의 예산을 44개 동에 일괄지원 했으나, 작년부터는 심사로 선정된 사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심사기준으로는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효과성과 지역특화 전략 등이다.


모든 동에서 개최되던 마을축제도 공모사업으로 전환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축제를 24개 동에서 개최했다. 특히, ‘능곡동·행주동’과 ‘화정1동·화정2동’은 인근 지역을 권역화한 통합 축제로 개최하며 지역 네트워크가 확대됐다.


올해 시는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지역 맞춤 자치활동을 위해 올해 총 15억2000만원의 보조금을 투입한다.

고양시, 주민자치회로 전환 4년째…자생력 ‘쑥쑥’ 화정1동·화정2동 ‘꽃우물축제’ 모습. 고양특례시 제공

주민들이 지역사회 주요 현안을 논의·결정하는 주민총회 등 필수사업 예산으로 동 주민자치회에 1000만원씩 지급하며, 지난해 말 동 주민총회를 통해 추천된 207개 자치사업을 심사해 우수사업에 보조금 10억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62개 사업에 보조금 15억4000만원을 지원해 산책로 개선, 장터운영, 반찬나눔 등 지역나눔 문화 조성, 문화예술행사, 마을소식지 제작 등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한편, 일부 주민자치회는 사업비를 자체적으로 마련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는 자치역량도 강화됐다.


주민자치센터 수익금, 후원활동 등으로 자체 사업비를 확보해 △박재궁천 꽃길 조성(주교동) △전통유래 북한산 산신제(효자동) △플랜트 박스 이웃나눔(삼송1동)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행신1동) △저소득층 흰돌 장학금 지급(백석2동) △농작물 나눔(고봉동) △자매결연지 수해물품 지원(일산3동) 등을 진행했다.


고양시는 주민자치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했다.

고양시, 주민자치회로 전환 4년째…자생력 ‘쑥쑥’ 행신2동 연꽃부지 조성사업. 고양특례시 제공

주민자치회 위원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이해와 역할, 사업계획, 회계관리 등 실무 중심 교육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주민자치회 위원과 실무자 약 760명을 대상으로 연간 7회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도 비슷한 일정으로 체계적인 주민자치회 운영과 투명한 사업비 집행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3월부터 12월까지 시 주관 실태조사를 실시해 제도와 기준 준수 여부, 지방보조사업 수행사항, 회계운영, 주민자치회 위원 면담 등을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주민편의 추구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회 자립을 위한 활동을 평가 6개 우수 주민자치회에 대해 포상금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자치회 자율성을 확대한 결과 자생력 강화로 이어지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우수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행신2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환경개선과 생태 보존을 위한 ‘연꽃 부지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강매동 창릉천변 3000㎡ 규모 부지를 연꽃 단지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휴게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연꽃을 활용한 ‘연잎밥 만들기 체험’과 ‘연꽃 사진 전시회’ 등도 개최하며 주민참여도 유도했다.

고양시, 주민자치회로 전환 4년째…자생력 ‘쑥쑥’ 행주동 꽃밭조성 사업. 고양특례시 제공

지난해 행주동 주민자치회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으로 경기도에너지진흥원이 주최한 ‘탄소중립마을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받았다. 해당 사업비는 텀블러세척기 구입과 공구대여 사업 등 지역 내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주민 편의성을 높이는 사업에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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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치사업을 확대하는 데 중점 두고 있다”며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자치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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