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 체계 개선 약속
"윤석열식 해법 상황 악화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ENA·SBS Plus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25기 출연자 광수를 언급하며 지역의료 체계 개선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솔로’ 25기 출연자 광수님은 강원 인제군 기린면의 유일한 의사로 일하고 계신다고 한다”며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을 진료해 지난해에만 2만6000명의 환자를 보며 과로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자신이 동네 유일한 의사이기에 동네를 떠날 수 없다는 광수님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수님의 사연에서 알 수 있듯이 지역의료 현실은 처참한 수준”이라며 “지역의료원이 5억에 가까운 연봉을 제시해도 전문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결국 광수님과 같은 헌신적인 의료인의 희생에 기대어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 지역의료의 현실”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인을 처단 대상이라며 겁박하고 무지성으로 2000명을 증원하면 낙수의사론으로 지역 의료가 해결될 것이라는 윤석열식 해법은 현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윽박지르고 겁박하는 방식으로는 남아있는 전국의 광수님과 같은 지역의료인마저 내쫓을 뿐”이라는 것이다.
“지역 가산 수가 조정·주요 거점 국공립 치료센터 설립 등 실질적 해결방안을 제시해 광수님의 희생과 헌신에만 기대지 않는 의료체계를 고민해왔다”는 그는 “광수님이 인제군을 떠날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제시하겠다”고 했다.
25기 광수는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개업 일반 의사”라고 직업을 밝히며 “인제에는 의사가 저밖에 없어서 자리를 비우기 어려우며 주말에만 연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을 진료하고 지난해에만 2만6000명의 환자를 봤다”는 그는 연봉은 5억원이 넘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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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예비경선 후보 추가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될지 여부는 당원 찬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찬반 당원투표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투표율 30% 이상, 과반 찬성을 얻으면 이 의원이 개혁신당의 대선 후보로 최종 결정된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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