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 제작 착수…8월까지 설치 마무리
시-KIA 타이거즈 협약 따른 개선 사업
광주시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이하 챔스필드) 노후 일반 관람석 의자 교체에 들어갔다. 시는 프로야구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 8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챔스필드 노후 관람석 1만6,294석 교체를 위해 전문 제조업체와 계약을 체결, 금형 제작에 착수했다. 계약업체는 기존 관람석 틀에 맞는 금형 모형을 제작 중이며, 4월 중순께 금형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다. 금형 제작이 완료되면 의자 생산과 현장 설치가 동시에 추진된다.
이번 노후 관람석 개선 사업은 지난해 10월 광주시와 KIA 타이거즈가 지역사회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석 등 정비를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복합쇼핑몰과 연계한 스포테인먼트(Sports+Entertainment) 사업 협력을 통한 문화 발전 기여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개선·관리, 콘텐츠 개발, 일회용품 안 쓰기 운동 등 친환경 정책 추진 상호 노력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노력,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정책에 기반한 주차장 관리 등 교통정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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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경기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홈경기가 없는 날을 활용해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며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람석 교체가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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