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세대 선정…가구당 최대 60만원
광주 북구가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북구는 총 2억1,600만원을 들여 가구당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확대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한부모가족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 ▲사회복지시설이며, 올해부터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거주 주민까지 지원이 확대됐다.
북구는 선착순 360세대를 선정해 친환경 보일러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기존에 지원금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2025년 이전에 보일러를 설치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 보일러는 올해 설치 또는 교체된 70kW 이하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환경기술산업법에 따라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신청은 북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보조금 지급 요청서와 구비서류를 등기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에코스퀘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기후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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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구청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환경을 고려한 정책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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