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역전 우승
2년 4개월 만에 통산 5승, 보너스 58억원
타이틀리스트 보키 웨지 장착 칩인 이글
러셀 헨리(미국)가 웨지 샷으로 끝냈다.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746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11월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4개월 만에 통산 5승째,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원)를 받았다.
최종 4라운드 16번 홀(파5)에서 우승을 예감했다. 헨리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1타 뒤진 채 맞은 이 홀에서 16m 이글 칩인을 성공시켰다. 이 샷으로 1타 차 선두를 꿰찬 뒤 끝까지 지켜내 정상에 올랐다. 헨리는 페덱스컵 랭킹 2위가 됐고, 세계랭킹도 개인 최고 순위인 7위로 도약했다. 그는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너무 긴장해서 정말 떨렸다"고 긴박했던 우승 경쟁을 떠올렸다.
헨리는 타이틀리스트 풀 라인을 사용하는 선수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웨지, 퍼터, 공 등이 모두 타이틀리스트 제품이다. 특히 칩인 이글을 만들 당시에 잡은 웨지도 타이틀리스트 보기 디자인 SM10이다. 48, 50, 54, 60도를 캐디백에 넣고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당시 사용 클럽>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GT3(10도)
페어웨이 우드: 타이틀리스트 GT3(16.5도)
하이브리드 : 타이틀리스트 TSi2(21도)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T200(#4), 타이틀리스트 T100(#5-9)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10(48, 50, 54, 60도)
퍼터: 스코티 카메론 T5 투어 프로토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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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 *자료제공=PGA 투어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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