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품 활용한 커피 만들어 제공하는 카페
가격은 1만3600원~1만7600원 정도
중국의 한 카페에서 메뚜기와 대나무벌레가 들어간 커피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광명망 등 중국 다수 매체는 최근 윈난성 푸얼시의 한 카페에서 메뚜기라떼와 대나무벌레아메리카노를 출시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광명망은 "직원들이 컵에 곤충 몇 마리를 넣고 커피를 부었다"면서 "온라인상 누가 이런 커피를 마시냐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이 카페에 방문한 첸 씨는 중국 지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메뚜기와 대나무벌레는 술과 함께 먹는 간식이기에 거부감이 없다"면서 커피 맛에 대해 "매우 독특하다. 맛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카페는 문을 연 지 2년이 넘은 곳으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커피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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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쉬 씨는 "메뚜기와 대나무벌레는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흔한 반찬"이라고 소개했다. 메뚜기와 대나무벌레를 깨끗하게 씻고 튀긴 뒤 커피에 넣으면 완성된다고도 전했다. 가격은 68위안(약 1만3600원), 78위안(약 1만5600원), 88위안(약 1만7600원)정도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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