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명 초청 행사 등 마케팅 이벤트 실시
기아가 첫 전기 세단 '더 기아 EV4'의 계약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EV4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개별소비세 3.5%) 스탠더드 ▲에어 4192만원 ▲어스 4669만원 ▲GT 라인 4783만원, 롱레인지 ▲에어 4629만원 ▲어스 5104만원 ▲GT 라인 5219만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실구매가는 스탠더드 모델 3400만원대(서울 기준), 롱레인지 모델 38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기아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돕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대표 금융상품 '케이벨류(K-Value)'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 가입자 대상으로 ▲3.9% 특별금리(36개월) ▲3년 60% 잔존가치 보장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라이프 케어 솔루션 3년 무상 제공(월 1만2100원 상당) ▲배터리 관리목표 달성 리워드 200만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충전 및 차량 케어, 중고차 가격 보장 등 전기차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혜택을 담은 'e-라이프 패키지'를 통해 더욱 편리한 전기차 사용 경험을 지원한다.
기아는 EV4 출시와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 이벤트를 실시한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EV4 디자인 콘셉트에 어울리는 패션 제품 중심의 온라인 쇼케이스 및 화보를 제작하고, EV4와 함께하는 일상 스타일링을 담은 디지털 패션 필름을 만든다.
또 'EV4 얼리 체크인'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를 운영한다. 29일부터 30일까지 기아360,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기아 강서·인천·광주·원주 플래그십스토어, 기아 전시장 등에서 사전신청 고객과 동반 1인 등 총 9000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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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SUV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EV4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많은 고객이 EV4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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