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의견, 목표주가 유지
DS투자증권은 10일 아스테라시스에 대해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진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같이 평가하며 “지난달 24일 보호예수가 종료된 1개월 락업 물량의 대다수가 아스테라시스와 거래 관계가 있는 이해관계자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향후 추가적으로 매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아스테라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모노폴라RF 제품 ‘쿨페이즈’에 대해서도 고성장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쿨페이즈가 예상대로 고성장하고 있다. 쿨페이즈의 출시 3개월 후 장비 확산 속도가 기존 장비 리프테라의 약 3배 수준”이라며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으면서 리프테라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쿨페이즈는 국내와 브라질에서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 증권사는 올해 국내와 브라질에서의 누적 판매대수가 각각 1000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도 대만, 중국, 멕시코 등에서 추가 인증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른 올해 아스테라시스의 RF 장비 및 소모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4.9% 증가한 23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288억원)과 영업이익(67억원)이 전년 대비 각각 64.8%, 328.6% 늘어나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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