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 지원사업으로 지역 활성화 나서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빈집 소유자를 모집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방치된 빈집의 경관을 개선하고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철거 후 이동식주택을 설치한 뒤 5~7년간 신안군에 무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진행된다.
군은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주택 개·보수 공사비를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이동식주택의 경우 구매 및 설치비를 동일한 금액까지 지원한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빈집 소유자들은 관리 부담을 줄이고 자산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사업은 귀농·귀촌인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주택을 1만원에 임대해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하고, 초기 정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내 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지금 뜨는 뉴스
군 관계자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귀농·귀촌인들이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빈집 소유자는 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