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티엑스알로보틱스가 공모가를 1만35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 5일까지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경쟁률은 862.62대 1로 집계됐다.
전체 참여 기관의 99.9%가 공모가 희망범위 1만1500~1만35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비율은 12.3%에 달한다. 확정 공모가 1만3500원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415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2086억원 규모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긍정적인 업종 성장성에 더해 자체적인 로봇 및 물류자동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견고한 실적 레코드를 쌓아온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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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장 이후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산업현장의 자동화 수요를 적절히 소화할 것"이며 "글로벌 산업 자동화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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