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생절차를 밟게 된 삼부토건이 7일 거래 재개 직후 하한가를 찍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삼부토건의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4일(주당 918원) 대비 29.96% 급락한 주당 64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회생법원 제3부는 삼부토건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71위인 삼부토건은 앞서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중지됐었다.
이에 따라 삼부토건은 7월 17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가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파산하게 된다. 삼부토건은 앞서 2015년에도 회생절차를 밟았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연결 당기순손실은 830억원에 달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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