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8천만원 투입, 논 배수정비 등 지원
전남 함평군은 농가 소득증대와 쌀 수급량 조정을 위해 한우협회와 총체벼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병철 함평군 농업정책실장과 양문오 함평군축산단체협의회장, 한우협회 함평군지부장, 읍면 이사, 운영위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한우협회 관계자에게 ‘고품질 조사료 생산’과 ‘벼 재배면적 조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총체벼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의 목적 및 사업 내용 등을 설명했다.
특히 총체벼는 기존 벼 대비 생산량이 많고 전략 작물 직불금 단가 상향 및 장려금 지급, 운송비 지원, 전량 수매 등의 혜택을 통해 일반 벼 재배보다 200평당 약 5만 2,000원 이상의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업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함평군은 예산 7억 8,000만원을 투입해 논 배수 정비 등 생산 기반 장려금, 조사료 종자, 고품질 조사료 제조 및 운송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 뜨는 뉴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총체벼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우협회를 비롯한 축산 농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