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창원특례시, 혁신성장·분배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시계아이콘02분 1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성장을 통한 일자리 4만5000여개 마련
계층별 더 두터운 사회 안전망 구축

최근 경남 창원특례시는 12년 만에 수출 최고실적을 달성과 근로자 수 4년 연속 증가 등 성장·분배의 모범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동시에 마·창·진 권역별로 미래 50년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혁신성장을 시도 중이고, 성장의 결실이 지역사회가 함께 거둘 수 있도록 복지정책도 발굴·추진 중이다.

창원특례시, 혁신성장·분배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 재정비 계획 발표하고 있다.
AD

창원시는 혁신성장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권역별로 맞춤형 산업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권은 ‘청년이 찾는 초일류 제조 산단 조성’, 마산권은 디지털과 AI, 드론 등 ‘첨단분야로 특화’, 진해권은 ‘스마트 항만물류 도시 도약’ 이다.


먼저, 시는 청년이 찾는 초일류 제조 산단 조성을 위해 창원국가산단을 “혁신, 친환경, 학습, 활력”을 핵심 가치로 삼은 ‘창원산업혁신파크’로 전환하는 등 산단에 디지털과 문화를 입혀 지속 가능한 산단으로 탈바꿈시킨다.


여기에, 지난해 수소 기반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와 지역 디지털 거점 조성 사업 등 5대 대형사업이 선정되면서, 지속 가능한 산단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산업생태계를 꾸릴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에는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첨단공간으로 채워나갈 계획으로, 미래 수요에 대응하고 용도 다변화로 젊음과 활력 넘치는 미래형 산단으로 조성하고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주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창원국가산단과 쌍두마차가 될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은 창원을 초일류 제조 도시로 견인할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신속한 후속 조치와 빠른 추진에 나선다.


마산권역은 디지털과 AI, 드론 등 첨단분야 특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찾는다.

창원특례시, 혁신성장·분배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감도.

지난해 국가산단으로 승격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비 사업 확보에 나선다. 또한, 마산해양신도시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 지정을 받았으며, 신속한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기업 유치 인센티브를 위한 관련 법 개정 등 활발히 대응하고 있다.


봉암·중리공단은 산업·주거·상업이 융·복합된 고도화된 공단으로 탈바꿈하고,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에는 드론, AI 자율 제조 등 첨단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이번 국가·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된 마산회원구 도심 생활 복합단지는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자족형 복합행정타운과 연계해, 지역의 경제·문화·교통의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진해권역은 스마트 항만을 통해 세계 7대 항만물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현재 진해권역은 지난해 4월 신항 7부두 개장과 함께, 스마트 항만이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트라이포트(항만, 공항, 철도)를 기반으로 한 국제물류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올 상반기에 국제물류 특구 기본전략을 세워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연구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동시에 항만배후단지 조성 및 확대에도 나선다. 특히, 이번 국토부가 주관하는 국가ㆍ지역전략사업에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가 선정된 만큼, 사업추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존 규모의 2.7배로 확장되며 점유율은 94.5%(기존 4040만㎡, 추가 698만㎡)로 증가하면서 글로벌 항만 물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성장의 결실로 얻은 이익을 더 두터운 삶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일자리 마련은 물론 소상공인, 어르신, 장애인, 신혼부부, 청년, 맞벌이 가정 등 분야별로 폭넓게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인 만큼 일자리 확대 공급에 나선다. 창원시는 올해 일자리를 지난해보다 15.8% 증가한 4만4452개를 목표로 하는 일자리 대책을 발표, 지역고용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맞벌이 가정을 지원하는 ‘창원맘커뮤니티센터’, 원스톱 복합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개관했으며, 올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6개소 신규 설치한다. 또한 포화상태에 다다른 창원시립상복공원에 제3 봉안당을 개관하고 농어촌 생산 기반 시설 및 정주 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재난으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촘촘한 시민 안전망을 구축한다. 2023년 태풍 카눈 피해 신속 복구로 인해 2024년 극한 호우에도 사상자가 없었던 점을 교훈 삼아 시설물 130개소에 대해서 신속히 항구 복구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노후 하수 시설물 개선 ▲명서·신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신포(척산)·반지지구 상습 침수지역 정비 ▲신촌·남양·자산·안민고개·팔룡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도 계획 중이다.


AD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성장과 분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권역별 혁신성장을 위한 경제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고, 각종 성장의 결실이 지역사회로 환원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조기에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vuca시대에 맞는 유연한 사고, 빠른 결정, 신속 대응이라는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과제사업들의 속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 채널을 확대해 더욱 빈틈없는 복지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