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민선 8기 핵심과제인 주차 인프라 확충 및 주차난 해소로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이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은 총 75개소, 4556면으로 민선 8기 출범 후 공영주차장 15개소 754면을 추가 조성한 데 이어 지역별 주차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주차 공간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내포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설주차장 이용 현황과 차단기 설치 여부를 조사해 주차장 공동 이용 및 개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에 고정형 주정차위반 단속 CCTV를 설치해 주차 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충남도와 협력해 중심상업지구 내 주차타워(270면)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홍성천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등 변화하는 주차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도비 230억원을 확보해 대형 공영주차장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177면 규모의 오관리 공영주차장과 210면 규모의 명동상가 공영주차장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 중이다. 124면 규모의 홍성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도 2026년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홍주읍성 복원 및 군청사 이전으로 인해 주변 지역의 주차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옥암 공영주차장(300면)을 신설해 주차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확충 과정에서 부지 매입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사업 추진에 부담이 커짐에 따라 군은 군유지 및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 및 충남도와 협력을 강화해 재정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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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군 지역개발국장은 "지속적인 주차 인프라 확충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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